오늘은 봄 꽃 하면 떠오르는 꽃 중 하나 인 산수유 효능 및 먹는 법 그리고 부작용이나 주의 사항은 없는지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산수유는 우리나라 토종 나무로는 유일하게 3월 중순에서 4월 초순 경 노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다운 자태를 가진 식물로
산수유라는 이름은 열매 모양이 마치 신선이 먹는 음식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것이며 영원 불멸의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경기도 이천 백사면 도립리, 경사리, 송말리 등에서 주로 서식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열매는 10월 중순부터 붉게 익는데 맛이 시고 달며 약간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산수유 효능
11월 초~12월 초까지 수확한다고 알려져 있는 산수유는 덜 익은 9월에 수확한 미숙과로 만든 추출물은 성숙과로 만든 추출물보다 지방 생성 억제 효과가 커서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됩니다.
한방에서는 산수유의 과육을 약용, 차로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 유기산으로 주석산, 사과산 등이 함유되어 있고 비타민 A와 당질 코르코이드가 풍부해 강장제, 수렴제로 이용됩니다.
산수유는 예로부터 건강식품으로 사랑 받아온 열매로 동의보감에서는 원기 회복에 좋고 신장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코르닌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신장 기능 개선 및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며 당뇨병 및 고혈압에 좋고 요실금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혈액 순환 개선 및 혈압 강하 작용도 있으며 남성 뿐만 아니라 여성에게도 좋은데 생리통 완화나 갱년기 증상 완화 그리고 피부 미용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강장제나 해열제로 사용했으며 민간요법으로 식은땀을 흘리거나 손발이 찰 때 달여 먹기도 했으며, 야뇨증 치료 및 부인 병 개선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었으며,
이뇨작용, 월경 불순, 자궁 출혈, 두통, 이명, 해수 병, 해열 등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산수유 먹는 방법, 부작용, 주의 사항
먹는법
산수유는 즙이나 차, 술 담그기, 잼 만들기 등 다양한 형태로 섭취할 수 있는데 이때 주의할 점은 반드시 씨를 제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독성이 남아있어 복통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다음 햇볕에 바짝 말려야 곰팡이가 생기지 않고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습니다.
먼저 산수유 잼으로 만들어 먹기 위해서는 냄비에 과육과 설탕을 1:1 비율로 넣은 뒤 센 불에서 끓이고 끓어오르면 약 불로 줄이고 주걱으로 저어가며 졸여주면 됩니다.
이때 농도가 걸쭉해지면 레몬 즙을 넣어주면 되는데 신맛이 싫다면 생략해도 무방하며 마지막으로 소독한 유리병에 담아 밀봉하면 됩니다.
차로 마실 때에도 씨를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어 햇볕에 말린 뒤 물에 약 8~20g 정도를 넣고 끓이면 되는데 기호에 따라 설탕이나 꿀을 첨가해 차로 마시면 됩니다. 단 시큼한 맛이 부담스럽다면 우유나 요거트에 섞어 먹으면 한결 먹기가 편합니다.
산수유 차로 마실 경우 하루 2~3잔 정도가 적당하며, 꾸준히 섭취하면 신장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다만 따뜻한 성질을 지닌 만큼 몸에 열이 많거나 소변량이 적은 사람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차로 먹는 방법 외에도 샐러드 드레싱 소스로 사용해도 좋고 밥을 지을 때 넣으면 윤기가 흐르게 되고 튀김 반죽에 섞으면 바삭한 튀김으로 먹을 수 있고 각종 나물 무침 양념 재료 및 떡이나 빵을 만들 때 활용해도 됩니다.
주의 사항 및 부작용
산수유를 섭취할 때 주의 사항으로는 특유의 진한 향기 탓에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들은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며
산수유 씨를 제거하지 않고 섭취할 경우 두통, 현기증, 구토 식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날 것으로 먹을 경우 신장 독성, 면역 독성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에 열을 가해 조리 해서 먹어야 합니다.
또 산수유는 치질 환자에게는 좋지 않으며 자신의 체질에 따라 열이 많은 사람이나 복용 시 설사를 하는 등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면 피하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